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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예술전람회 14회 공모전_백경원 교수

작성자 성운문화원
작성일 21-05-14 12:01 | 조회 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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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예술전람회 14회 공모전에 즈음하여

프랑스가 낳은 세기적인 화가 페르낭 레제 (1891-1955)는 독특하게도 건축도제출신으로 생전에 르 코르뷔제 와도 친분이 매우 두터운 사이였고 2차 대전 후 미국으로 건너가 문화 예술계의 명문인 예일대학에서 수년간 강의를 전담해왔다. 그런데 그의 자서전에는 언젠가는 예술이라는 것이 필요 없을 날이 오게 될 것이다라고 술회한 바 있다. 이 말의 의미는 매우 의미심장하다. 말하자면 온 세상을 예술로 감싸주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뉴앙스가 도사리고 있는 듯 하다. 이 또한 그야말로 온 세상이 예술적 감성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을 것이리라. 그런데 이 작가가 이렇게 강조한 때가 벌써 한 세기를 지나고 있다. 그런데 작금에 와서 우리의 예술생태계는 과연 어떠한가? 오랜 세월 동안 문화예술의 역할과 기능이 눈에 보이게 또한 보이지 않게 기여하여 왔건만 아직까지도 우리는 물질문명과 황금만능에 의한 배금위주의 시류에 휘말려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일련의 하드웨어적인 기반은 예나 지금이나 매우 열악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우리의 신라 문화를 거슬러 살펴볼 때 찬란한 정신문화를 기반으로 닦은 예술문화를 숭상하고 애호하여왔기에 천연의 숭고한 세월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물질 위주의 무력으로 다스려졌더라면 신라문화예술은 지금에 없었을 것임은 너무도 자명하다. 따라서 신라의 문화예술의 유적들이 꽃 피울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선조들의 정신적 가치에 대한 지혜가 영특했을 것으로 믿는다. 오늘날 그리스 로마는 선조들이 기원전부터 이루어 놓은 유물과 유적으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바야흐로 지금 이 시대는 관광을 비롯한 모든 문화상품들이 문화예술과 융합하지 않으면 철저히 외면 받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일찍이 영국의 교육철학은 문화예술교육활동은 참다운 학습도구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선진화된 교육은 이미 문화예술영역과 융합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술영역을 통해서 우리가 이미 얻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우선 예술 활동은 작가 자신의 위로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거니와 감상자로 하여금 예술 치료도 제공한다. 뿐만 아리고 성취도 효과를 높여줌으로써 교육적 효과도 매우 높다. 또한 최근에 들어와서 예술활동을 통하여 얻게 되는 뇌 발달에도 크게 영향을 준다는 저명한 학술논문들이 군데군데에서 고개가 되고 있다. 흔히 최근 들어 지식인들 중에는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자의적 해석이 분분하지만 이 경우도 결국 마지막에는 예술과 종교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여겨진다. 기계나 로봇 등 AI같은 물질들이 인간의 예술적 감성을 대신할 수 없고 종교적 의식을 가질 수가 없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므로 마지막으로 남게 되는 것은 예술과 종교일 수 밖에 없고 이렇게 세월이 갈수록 더욱 가치 있는 활동으로 될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때가 가장 시의 적절하게 예술인들이 또한 예술행정을 맡은 분들이 협심하여  사단법인) 국민예술협회 부산 지회에서 대한민국 예술전람회 부산 전람회 14회 공모전 행사를 개최한다니 매우 다행스럽고 지역문화예술창단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평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미술황동에 진력하셔서 응모해주신 작가 여러분들께 심심한 응원과 함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처음부터 행적적 사무와 현장에서 애써주신 이상희 지부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찬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2020.4                        . 백경원 쓰다

                     < 약력 >

                     BIEAF 국제환경예술제 조직위원장

                     ∙ 동아대학교 조형대학원 외래교수

                     ∙ 향암 미술관 부 관장

                     ∙ 글로벌 한.일 중진 작가 교류전 협회 회장

                     ∙ 서양화가